언챠티드 리뷰

언챠티드는 PS3의 몇 안되는 킬러 타이틀 중 다년 돋보이는 타이틀이자, PS3의 성능을 잘 이끌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후기는 어디까지나 일본판 언챠티드의 플레이 후기를 바탕으로 쓰여졌으므로, 한글판 로컬라이즈에 대한 언급은 배제한다.
사진은 아쉽게도 한글판으로 대체;;

언챠티드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인디아나 존스 형식의 어드벤쳐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헤엄치고, 매달리고, 뛰고, 넘고, 적과 싸우며, 적당한 수수께끼를 풀며 보물을 찾아나간단든 기본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써놓고 보자니 참 단순한 같으나, 사실 난이도가 의외로 높은 편이며, 액션성의 다양함을 추구한 점은 기존의 액션 어드벤쳐와 다른 차별화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트래져 헌터라는 게임은 어떻게 보면 꽤나 진부한 소재가 될 수 있으나, 초반부터 급격하게 전개되는 스토리라인과 그 흐름이 상당히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있어, 지루할 틈을 부여주지 않는다. 다만 아쉬운 점이 게임의 몰입 스피드가 빠른 만큼 다소 반복적인 플레이에 쉽게 질릴 수 있다는 맹점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플레이어를 배려한 자동 세이브 기능이 생각보다 영리해, 질릴 수 있는 부분에서 쉽게 패드를 던지게 만들지는 않았다. 참 개발자로써 영리함을 발휘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소 진부하지만 빠른 전개와 플레이어를 급격하게 흡입시키는 흡입력 만큼은 대단하다. 

굳이 흠을 하나 잡자면, 게임 후반부 개연성이 살짝 흐려지면서 조금 스토리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지대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자세하게 서술하지는 않겠다. 다만, 엘도라도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는 좀 더 빨리 유저에게 제공했어야 하는 소스인 듯.


그래픽은 뭐 언보딸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니 말 다했다

언챠티드의 가장 큰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섬세한 그래픽 처리 아닌가 한다. 당연히 하드웨어의 성능도 뛰어났지만 그것을 상당한 수준까지 발휘시킨 개발팀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특히, 수면의 흐름과 자신의 캐릭터가 그 수면을 지나갈 때 물리적 표현은 당대 최고의 표현력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옷이 젖는다는 개념을 아주 제대로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래도 히로인의 얼굴 표현은 좀 더 귀엽게 해달란말이다!(너무 일본식 취향인가...)

적당한 반복플레이, 그리고 적당한 퍼즐로 유저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며 적재 적소에 적들을 배치하여 플레이의 루즈함을 없앤 것은 액션 게임으로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지만, 좀 멍청한 보조 캐릭터의 AI덕에 이유 없이 죽어야했던 경우가 있어 아쉬움이 따를 뿐이다. 

총평을 다음 한줄로 간단하게 요약해보고자 한다. 

"웰 메이드의 표본"

정말 그렇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함이 제대로 게임에 베어 있다. 대충 150만장 가까이 팔린 게임이기도 하니, 굳이 내가 미사여구를 가져다 쓸 필요도 없겠다. 하지만 국내 정발판이 그다지 않팔렸다는 점에서는 씁쓸한 마음뿐이다. 

그래픽 ★★★★★
사운드 ★★★★☆
스토리 ★★★☆☆
조작감 ★★★★☆
추천도 ★★★★★



by 떠돌 | 2008/11/24 21:18 | 게임이야기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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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OHN_DOE at 2008/11/24 21:27
오오 언보딸 오오
게다가 게임까지 재밌음?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4 21:41
정말 웰 메이드라니깐 ㅋㅋ 흠잡을때가 별로 없음;;
Commented by 죠타로 at 2008/11/24 23:25
요즘 서양에서 웰 메이드 액션들이 너무 쏟아져요-_-
섬나라제 액션 게임들이 듣보잡으로 보일 정도로...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4 23:53
미국식 다년간의 노하우가 이제야 빛을 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뒤늦게 콘솔에 눈에 뜬 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요?
Commented by 레언 at 2008/11/25 02:12
후 정말 잘만든 게임! 언챠
번역도 캐릭터 성격을 잘 살려서 재미가 두배였던 게임~~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5 08:42
ㅋㅋ 이거 발매했을당시에 나나 친구나 일본에 있어서 일본판을 샀던 게지.. 한국어판을 못해본게 춈 아쉽구만~
Commented by GrayFlower at 2008/11/25 08:52
정말 잘 만든 게임이죠.^^(저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네요)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5 08:53
웰메이드... 이 단어를 대체할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ㅋㅋ
Commented by shikishen at 2008/11/25 09:23
주변에 이걸 해본 플레이어 모두가 강추를 날리던데 이상하게 관심이 안가더군요... 귀여워2 정도를 제외하면 미국산 게임들은 어째 거부감이 일더군요..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5 11:07
뭐 한때는 양게라고 칭하며 폄하하던 때가 있지만, 이미 콘솔 게임도 글로벌화 되었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안가는 것은 취향이나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른 것 아닐런지요 ㅋㅋ 저는 워낙 잡식성이라 다 잘 소화합니다 ㅋㅋ
Commented by 전력중년 at 2008/11/25 12:02
일판의 가장 큰 메리트는 음성 마저 일어 더빙이었다는 점. 외화를 보는 듯한 느낌에
전혀 어색함이 없는 성우들의 연기가 대단했다고 생각함.
되려 오리지널 네이트의 목소리가 어색할 정도..ㅋㅋ

플삼게임중 가장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나
너티독의 우린 잘났뜸의 메이킹 영상은 좀...ㅋㅋ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5 12:51
아 그러고보니 나 영어 음성에 일본 자막으로 깼다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PT‡RIN at 2008/11/25 23:01
아 리뷰 정말 요점만 있어서 읽는데도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픽 부문은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하드웨어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그 게임도 좋으리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아무리 플3용이라곤 해도 정말 대단한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샷의 저 물결은 참 대단하군요 그래픽쪽에서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바위의 텍스쳐를 좀더 섬세했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직접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아는한은 약간 저부분이 아쉬웠습니다.

PC콘솔로 비교를 한다면 아무래도 크라이시스급이나 오블리비언;퀄3 급 정도 나 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어드벤처 게임은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일단 조작감도 많이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있어서
조작감에 대한 내용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약간 있네요. 사실 퍼즐같은것보다 중요한게 더 있겠습니까..


좋은 리뷰 써 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6 00:54
사실 조작감 부분이 애매했어요. 이 부분의 경우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받는 느낌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특별히 평가를 하지 않고 플레이 상에 적당한가를 기준으로 두고 일정 선 이상이라면 높은 점수를 주곤 합니다. 흐흐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퍼즐같은 것보다 중요한 그 손맛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또자쿨쿨 at 2008/11/27 16:47
그래픽이 눈 부시네요.. - 0 -;;;
안녕하세요.
블로그검색 온타운 쥔장입니다.
막 등록하였습니다.
타운리뷰코너에서 자주 뵙게 될까요?
그럼 자주 뵙겠습니다~
Commented by 떠돌 at 2008/11/27 16:49
방문 감사합니다 하하~ 온타운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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