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5일
게임 리뷰를 보는 자세
1.게임 리뷰에 필요한 시간은? - 서두
2부
다소,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의 연재가 애매한 점 사과부터 드리고 2부를 시작할까 한다.
앞서 말했듯, 1부에서는 리뷰에 필요한 시간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2부에서는 리뷰를 보는 자세에 대하여 간략하게 논할까 한다.
리뷰란, 특정 아이템을 판매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 물론, 제품의 특징이나 마케팅 적인 방법으로 리뷰를 통한 버즈 마케팅을 노리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적어도 순수한 의미는 "새로운 어떤 아이템에 대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 아닐까? 지나치게 상업화 된 미디어, 그리고 개인 리뷰어들의 무분별한 리뷰 참여로 인해 다소 그 의미가 퇴색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 본론으로 넘어가 리뷰를 읽는 사람들은 어떤 마인드로 글을 읽어야 할까? 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본다.
1. 리뷰에 딴지를 걸지 마라.
리뷰어의 체감과 체험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글은 딴지를 걸라고 쓴 글이 아니다. 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읽으면 되는 것이다. 딴지를 거는 독자의 불만 중 가장 큰 불만은 리뷰 시간에서 오는 게 아닐까:? 근데, 필자가 1부에서 말했 듯 아무리 독자가 리뷰어 보다 많은 플레이를 했다고 한들 적어도 그 리뷰보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훗. 있다고? 그럼 써보고 딴지를 걸던가. 리뷰를 읽고 딴지를 걸 생각부터 한다면, 당신은 리뷰를 읽을 준비가 안된 것일 듯.
2. 필요한 정보만 캐치한다.
앞서 말했듯 리뷰어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리뷰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렇듯 독자들이 리뷰에서 원하는 정보(요소)도 천차만별이다. 읽는 입장에서 필요한 요소를 적절히 얻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구매 결정에 보탬이 된다면 그만한 리뷰가 있을까? 리뷰에는 그 대상의 장점과 단점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다. 하지만 받아드리는 입장에서는 단점만 볼 수 도 있고 장점만 볼 수 도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리뷰를 100% 신용하지 말라는 이야기일뿐.
3. 리뷰어를 탓하지 마라.
간혹 발생하는 케이스. 어떤 영화를 보고 어떤 게임을 하고, 리뷰어가 추천해서 봤다 그리고 후회했다 이런 식의 글들을 간혹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누구 탓을 하려고 하지 말자. 제대로 된 리뷰라면 누구에게 감히 추천하거나하지 않는다.
4. 리뷰는 리뷰일 뿐이다.
말 그대로 리뷰는 어디까지나 리뷰일 뿐이다.
정리하며...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다뤄.. 상당히 골머리를 썩은 것 같다. 지난 10년간 나름 리뷰어로써 다양한 글을 썼고, 밥벌이도 해왔지만 아직 미숙하다는 점은 필자 자신이 잘 알고 있다. 가끔 독자들의 쓴 소리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 역시 인정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인식이 정착하지 않으면 요즘 같은 누구라도 글을 쓸 수 있는 시대엔 그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고 변질되기 마련이다(그렇다고 리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 글을 쓴 입장과 보는 입장은 당연히 차이가 생기기 마련. 하지만 적어도 상호간의 예의라는 것을 적당히 지켜가는 것이 진리가 아닌가 한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읽고도 리뷰어는 게임을 오래 해야된다라는 생각을 바꾸지 못하겠다 라고 말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필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은 한가지. 지나친 자기관철은 오만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 혹시 필자가 쓴 글이 논리에 맞지 않다. 자기 관철이다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독설을 여과없이 뿜어주기 바란다. 그래야 내 독자지.
# by | 2008/12/05 23:26 | 게임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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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드웨어 리뷰하고는 또 다름
근데 피파진 막장때 진짜 ㄱㄴ도 모르는 것들마저 필자하는터라 좀 많이 웃었었다능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p.s 마지막부분의 '그래야 내 독자지.'를 읽고 '그래야 내 손님이지.'이 떠오르더군요..
PS. 네 패러딥니다 ㅋㅋㅋㅋ